1. 뼈와 뼈 건강
뼈
뼈는 무기질의 침착으로 단단해진 단백질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동물의 동체를 지탱하는 단단한 연결 조직이자 기관이다. 뼈에는 두 종류가 있다. 견고하고 단단한 바깥 표피층의 골격의 80%를 차지하는 치밀골과 치밀골 세포를 지지하며 안쪽 격자무늬를 형성하는 해면골이다. 해면골은 골반, 손목, 척추, 견갑골과 골수를 덮고 있는 부분의 뼈로, 뼈대를 구축해 몸의 구조를 지지하고 다른 신체 기관의 부상을 막으며 백혈구와 적혈구를 생산하고, 무기 염류를 저장하여 근육과 함께 동물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뼈는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신체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망사 구조이며 밀도는 위치마다 다양하다. 비교적 높은 압축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낮은 인장강도를 가진다. 뼈 구성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은 콜라겐으로, 뼈는 깨지기 쉬우나 자체 유기 성분인 콜라겐 때문에 눈에 띌 정도의 탄력성을 가진다. 뼈의 무기질은 주로 칼슘과 인이 결합한 무기질 결정체이다. 그 외에도 마그네슘, 나트륨, 기타 여러 미량무기질도 함유되어 있다. 뼈의 건강을 위해서 콜라겐 유지와 칼슘과 인의 적절한 유지가 중요하다. 콜라겐 유지를 위해 적절한 단백질과 비타민C는 필수이며, 혈중 칼슘과 인의 적절히 유지를 위해 비타민D와 뼈의 단단함을 위한 무기질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
뼈 건강
뼈는 지속 분해되고 다시 생성되는 살아 있는 조직으로, 조골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파골세포에 의해 분해된다. 뼈 생성 과정에 조골세포가 더 많이 활성화되며, 뼈 분해 과정에서 더 빠른 속도로 파골세포가 뼈를 분해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뼈의 생성이 분해보다 더 빠르게 일어나며, 30세 이전 성인기까지 계속 증가해 최대 질량에 도달한다. 35~45 세 이후는 분해량이 생성량을 초과하기 시작하는데, 뼈 상당량이 손실되면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 골다공증 상태가 된다.
뼈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칼슘 등 미네랄이나 비타민 D 같은 적절한 영양분의 규칙적 공급도 중요하지만, 음주·흡연 등과 같은 뼈를 형성하는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유의해야 한다. 뼈의 밀도를 높이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체조, 걷기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등 중력의 효율적 이용으로 뼈의 형성 시 밀도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골다공증
원인
뼈의 무기질 손실에 의한 골다공증은 뼈 무게를 감소시킨다. 해면골은 치밀골보다 회전율이 빠르기에 뼈 손실이 더 쉽게 일어나기에, 중년기에는 해면골의 함량이 많은 척추나 골반 등 골격에서 골절이 더 쉽게 일어난다. 골다공증 위험 정도는 뼈 질량, 뼈 손실 속도, 연령, 유전, 성과 호르몬, 흡연과 음주, 운동 등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준다.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50~60대의 경우는 요통, 척추와 골반, 손목에 골절이 발생한다.
- 연령: 남성·여성 모두 연령이 많아질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뼈의 분해가 뼈의 생성을 넘어서는 약 35세부터 골밀도가 점점 낮아져, 뼈는 0.3~0.5% 정도의 비율로 감소한다. 고연령자에게서 뼈 손실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운동감소, 칼슘 흡수 감소, 칼슘·비타민D 섭취 감소, 비타민D 활성화 감소 등이다.
- 유전: 유전적 요인은 뼈 크기, 밀도, 회전에 영향을 미친다. 골밀도와 골다공증에 유전적 요인이 약 70%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 요인과 영양, 흡연, 음주, 생활 습관과 같은 요인이 상호작용하며 실질적인 골밀도를 결정한다.
- 성: 골다공증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80%가 여성으로, 여성이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것은 폐경 이후 5년여간 뼈 손실이 증가가 원인이다.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뼈의 분해는 증가시키고,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는 감소시킨다. 5년여간 뼈 손실은 10 배 정도 증가하며, 폐경 후에도 속도는 느리지만 뼈의 손실이 계속된다.
- 흡연과 음주: 흡연과 음주는 뼈 질량을 감소시킨다. 흡연은 난소 기능과 칼슘 대사에 악영향을 주어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청소년기의 뼈의 성장을 방해하며, 성인의 뼈의 회전율에 악영향을 주어 뼈 손실을 일으킨다.
- 운동: 걷기나 조깅처럼 골격에 체중을 직접 가하는 운동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런 압력은 뼈가 더 단단해지도록 자극해 뼈 질량을 증가시킨다.
- 생활 습관: 칼슘 섭취의 부족이 골다공증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골밀도를 올리기 위해 뼈 형성 기간인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칼슘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다른 식이 성분들도 칼슘 흡수, 소변을 통한 칼슘 손실, 뼈의 생리에 작용하여 뼈 질량과 뼈 건강에 영향을 준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소변을 통해 칼슘 손실을 증가시킨다.
예방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뼈 질량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높은 뼈 질량에 도달한 사람은 이후의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흡연과 음주 제한, 운동, 식이 칼슘 섭취의 최대화 등을 포함한 생활 습관은 뼈 질량을 높여준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생기고 나면 약물치료로 뼈 질량을 회복해야 한다. 식이 칼슘 섭취는 최대화 및 인, 나트륨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도 도움을 준다. 추천 식단은 통곡,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유제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다. 음식만으로 칼슘의 필요량을 충족할 수 없을 때는 칼슘 보충제를 먹을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는 뼈 손실을 예방하고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험 요인 관리: 금연, 과음 피하기
- 식이칼슘 섭취 최대화: 적당량의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 체중 부하 운동: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근력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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