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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당뇨병, 진단/자각증상/종류/합병증

by 김씨네쓰리고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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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

 당뇨병은 혈당치를 낮추는 인슐린이 부족해지면서 만성적으로 혈당이 떨어지기 어려워진 상태인 고혈당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아래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보고 진단한다

공복 시 혈장 혈당치 ≥ 7.0 mmol/l (126 mg/dl)
75g의 경구 포도당 섭취 2시간 후에 혈장 혈당치 ≥ 11.1 mmol/l (200 mg/dl)
고혈당 증상과 함께 평상시 혈장 혈당 ≥ 11.1 mmol/l (200 mg/dl)

 정식적인 당부하검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주로 검사가 간편한 공복 시 혈당을 측정한다. 이는 당부하검사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면서도 공복 시 검사보다 정확성의 장점 또한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두 차례의 공복 혈당 검사에서 126 mg/dl (7.0 mmol/l) 초과 시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은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만들어진 인슐린에 몸의 세포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혈액 속에는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농도를 혈당치라고 한다. 이는 식후 올라가지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원상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치를 원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워지고, 그 상태가 이어지면 당뇨병이 발병한다. 인슐린 작용의 문제에 의한 만성 고혈당증은 여러 대사 이상이 뒤따른다. 인슐린은 주로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기에, 당뇨병은 탄수화물 대사 이상으로 인해 체내의 모든 영양소 대사가 영향을 받게 되는 총체적인 대사성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자각증상

 혈당이 높을 때 증상으로는 잦은 소변, 갈증, 허기가 심해지며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은 무증상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에 조기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자각증상은 당뇨병 자체에서 오기도 하고 합병증에서 유래되기도 한다.

  • 갈증, 다뇨: 가장 흔한 초기증상으로서 심한 갈증이 지속된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나타나기도 하고, 배설을 위한 체내작용으로 자주 소변을 보는 야뇨증이 나타난다.
  • 식욕증진 : 식욕이 증진되고 먹어도 심한 공복감을 느낀다. 먹은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한다.
  • 체중감소 및 체력쇠약 : 포도당을 이용할 수 없기에 체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중이 감소한다. 쉽게 피로하며 일의 의욕이 없다.
  • 저혈당증, 당뇨병성 혼수, 신기능장애, 고혈압 등의 합병증에 의한 증상에서 유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2. 종류 및 합병증 

종류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의 손실로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인슐린 의존 당뇨병' 또는 '연소성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증상이 수주 또는 수개월 사이에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으며, 인슐린 주사로 관리되어야 한다. 피로, 베인 상처의 늦은 치유, 피부 가려움, 흐린 시각, 두통, 피부의 가려움 같은 여러 다른 징후와 증상으로 당뇨병이 시작을 인지하기도 한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수정체에 포도당이 흡수되어 모양의 변형을 가져와 시력을 저하한다. 당뇨병으로 일어나는 피부 발진은 당뇨병 피부증후군이라 부른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줄어든 인슐린 분비와 관련이 있다.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 못하는 인슐린저항으로 시작되어, 증상이 진행되면서 인슐린 부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 또는 '성인 당뇨병 한다. 제2형은 주로 생활방식이나 유전과 연관성이 많다. 과식, 과다체중, 운동 부족, 도시화 등을 포함한 생활방식 요소들은 제2형의 발생에 있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사 또한 발병 주요 요소이다. 설탕이 첨가된 음료 과다한 섭취, 백미의 다량 섭취 및 포화 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위험을 증가시킨다. 1형 당뇨병은 보다는 천천히 진행되고,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을 수 있다. 2형은 약으로 치료하는데, 인슐린이 포함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하고, 건강에 좋은 식사로 예방이 가능하다. 도움이 되는 식생활은 통알곡,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다불포화 지방과 같은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있다. 설탕이 든 음료를 제한하고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식품을 줄이고, 직접 흡연도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기에 금연은 중요한 예방법이다.

합병증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모든 형태의 당뇨병은 장기간의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주요 만성 합병증은 혈관 손상과 관련된 대혈관 합병증으로 두꺼운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2배로 늘리며, 당뇨병 사망자의 약 1/3 심장동맥에 의한 것이며, 다른 혈관 질환으로는 뇌졸중, 말초혈관병이 있다.

 또 하나는 미소혈관증으로 미세혈관의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눈, 신장, 신경의 손상이 있다. 당뇨망막병증인 눈의 손상은 망막 혈관 손상 시, 시력을 점점 잃어 실명할 수 있다. 당뇨병콩팥병증인 신장의 손상은 조직에 흉터가 형성, 소변으로 단백질을 잃어버릴 수 있으며, 결국은 소변 생성이 어려워 인공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에 걸릴 수 있다. 당뇨병신경병증인 체내의 신경 손상 증상으로는 무감각, 통증, 저림, 통각 변경이 있으며 피부 손상이 초래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족부 궤양과 같은 당뇨병에 관련된 발 문제도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절단이 필요하다. 근위 당뇨병신경병증은 고통스러운 근육 쇠약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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