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 효능/ 종류 및 기능

1. 효능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식물 내 페놀성 수산기 화합물로, 식물이 자외선, 활성 산소, 포식자 등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산기 2개 이상 결합한 화합물로, 수산기가 활성산소를 무해하게 만들어 강한 항산화 작용에 의해 몸을 산화로부터 지켜준다.

 

폴리페놀의 대표적 효능은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 건강 및 혈관, 피부 등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라는 것은 단어 그대로 '산화를 억제하는 물질'로 유해산소로 인해 유발되는 노화, 염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응해 이로운 작용을 한다. 항산화 작용 외에도 항암 작용, 갱년기 개선, 살균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여러 연구 결과 녹차의 카테킨은 위암을, 콩의 아이소플라본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한다고 한다. 커피를 하루 1잔~3잔을 마시면 간암 발병률이 70% 정도 줄어들고, 3잔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커피의 효능이 아니고 폴리페놀의 효과라고 보고 있다. 

 

폴리페놀의 체내흡수율은 낮지만, 흡수 속도는 빨라서 섭취 후 섭취 후 30분부터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지속시간이 2~3시간으로 짧기에 아닌 다양한 식품을 통해 자주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수용성이어서 과잉 섭취해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에 평소 식사로 건강하게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에서 알려진 종류만도 약 5,000종으로, 검은콩의 검은 색소, 블루베리의 보라색 색소, 녹차, 홍차 등 차의 떫은맛 등이 대표적이다. 레드 와인, 야채, 양파, 올리브, 블랙베리, 아로니아 등의 과일에도 풍부하다. 카카오닙스에도 다량 함유되어 중성지방을 잘 분해하기에 노화 방지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타닌, 카테킨 등등 전부 쓴맛이 나는 성분들이 들어있기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뇨 작용 성분 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2. 종류 및 기능

폴리페놀은 색소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계와 색소 이외인 페놀산계로 나뉜다 

플라보노이드계

1. 안토시아닌
   항산화 작용을 하며, 눈의 피로 예방과 개선 효능이 있다. 자색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멜라닌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장기와 세포 조직 보호, 염증 발생을 저하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 블루베리, 포토, 말린 서양자두, 검은콩, 흑미, 검은깨, 가지, 자색고구마, 레드비트, 라즈베리, 아로니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2. 아이소플라본
   콩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유사한 기능이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린다. 여성호르몬이 부족시 나타날 수 있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 준다. 월경 증후군, 골다공증,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전립선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대두, 콩나물, 된장, 두부, 낫토 등에 함유되어 있다
3. 카카오 매스
   카카오 매스는 농축된 카카오 덩어리로, 체내 중성지방 제거 및 체지방 분해, 독소와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여 복부비만 및 내장지방 예방 효능이 있다. 초콜릿, 코코아 등에 들어있다
4. 카테킨
   항산화제로 작용해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의 변질과 노화를 막는다. 카테킨은 타닌의 일종으로 떫은맛이 특징이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과 카페인과 상호 작용해 지방 분해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여 다이어트 보조제로 많이 사용된다. 녹차, 홍차, 사과, 와인, 산딸기, 체리, 적포도, 블루베리 등에 들어있다.
5. 쿼세틴
   염증. 알레르기. 혈압감소에 도움을 주며, 암. 심장병. 퇴행성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의 탄력에 도움을 준다. 곡물. 와인. 채소. 과일 등에 존재하는데, 빨간색과 주황색을 가지고 있는 과일에 풍부하다. 양파. 브로콜리. 감귤류. 포도. 딸기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양파껍질에 아주 들어있다.
6. 루틴
   예전에는 비타민 P라고 하였다. 모세 혈관을 강화하고 고혈압, 뇌혈관, 당뇨병을 예방한다. 식품 첨가물로도 사용되는데 착색제, 산화 방지제, 영양 강화제로 쓴다. 메밀, 감귤류 등에 있다  

페놀산계

1. 엘라그산
   수많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 페놀 항산화제이다. 항산화 작용으로 자유 라디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 세포의 산화를 최소화하는 효능이 있다. 항산화제, 항암,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비만, 동맥 경화, 무알코올성 지방간,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비만 관련 합병증을 개선한다. 딸기, 석류, 사과, 밤 등에 있다.
2. 커큐민
   항산화, 항염증, 항암, 혈압강하, 항균, 항바이러스, 항당뇨병, 콜레스테롤 저하, 골다공증 관리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강황, 생강, 카레 가루에 들어있다
3. 클로로젠산
   항산화 작용을 하며, 소화기계 질환 개선하고 간암이나 간경변을 예방한다. 커피, 우엉, 가지 등에 있다.
4. 세사민
   혈압 강하 작용과 피로 해소,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참깨에 들어있다.
5. 타닌
   식물체 내에서 병충해에 대한 방어기능을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며, 동맥경화예방, 살균작용을 한다. 녹차, 적포도주 등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