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영양학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있어야 할 음식의 형태인 영양에 대해 연구하여 학문으로, 식품이 생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이용되는지를 연구한다. 생물은 성장하고 번식하는 등 생명현상을 수행하게 되며, 생명현상 수행 과정에서 물질의 합성 및 분해가 계속하 일어나는 동시에 에너지가 생산 및 방출된다. 이때 생물체의 성분이 분해 및 소모되는데, 이 소모된 물질을 보충하기 위해 모든 생물은 외부에서 물질을 섭취하게 된다. 이렇게 식품을 섭취하고 소화하 흡수하여 체내 합성과 분해로 열량을 반출시키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힘을 만드는 모든 일을 총칭하여 ‘영양’이라 한다.
영양학은 생체가 필요로 하는 식품에 관한 학문으로 생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성질, 대사, 필요량, 결핍 및 과잉증, 식품 중의 분포 등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이들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의 생산, 저장, 가공, 조리 등에 대한 연구도 광의적 의미로서 영양에 대한 학문이다. 식품의 영양소 구성 및 성질 등을 응용한 식단을 개발하여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신진대사 기능을 돕고 건강이 유지되도록 돕는 학문 분야인 것이다.
음식이 부족했던 과거의 영양학은 각기병이나 괴혈병과 같은 영양결핍증을 밝히고 치료하는데 있었다. 반면 식생활이 풍요로워 지면서 과식이나 편식으로 인한 생활습관병 등 개개인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해지고 있다. 오늘날의 영양학은 다양해진 삶의 방식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관점으로 접근되고 있다. 영양학의 도움으로 적절한 식사와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건강을 누릴 수 있으며, 영양학의 이상은 이를 실현하는 데 있다.
2. 역사학 주요 역사
- 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 (그리스)
- 질병의 중요한 요소로 혈액, 점액, 담즙, 흑담즙을 제창하며,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 2세기경: 클라우디오스 레노스(로마)
- 섭취된 음식물은 생체 내의 열로 이동된다고 생각했고, 식이요법을 중시하였다. - 15세기경: 파라 켈수스 (스위스)
- 자연 관찰과 실험을 기반한 의약을 제창했다. 의약에 화학을 도입하여 금속 화학물을 의약품으로 만들었다. - 1614: 산토리오 (이탈리아)
- 섭취한 음식과 배변량은 피부와 호흡을 통해 증발하는 불감증설을 포함하면 똑같아진다는 사실을 측정하여 증명하였다. - 1748 : 요한 고틀리브 간(스웨덴)
- 뼈의 주성분이 칼슘과 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 1753 : 제임스 린드 (영국)
- 괴혈병의 원인이 신신한 채소와 과일의 부족이라는 인과관계를 임상실험을 통해 밝히고 논문으로 발표했다. - 1785: 앙투안로랑 드 라부아지에 (프랑스)
- 호흡으로 들마신 산소의 81%는 탄산가스로, 19%는 수소와 결합하여 물이 된다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 18세기 후반: 리차로 스팔란차니 (이탈리아)
- 위액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 1812: 키리히 호프 (러시아)
- 전분을 약산으로 익히면 포도당으로 분해된다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 1814: 미셜슈브뢸(프랑스)
- 중성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담즙에서 콜레스테롤 분비하는 데도 성공하였다. - 1827: 윌리엄 프라우트 (영국)
- 우유 성분에서 당질, 단백질, 지질의 3대 영양소를 분리하였다. - 1831 : 룩스 (독일)
- 전분이 침에 의해 당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 1833: 앙텔름 파 앤, 장 프랑수아 페르소 (프랑스)
- 보리의 맥아의 추출액에서 전분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물질을 발견하여 디아스타아제로 명명하였다. - 1838 : 헤라르뒤스 요하네스 멀더 (네덜란드)
- 단백질 구성성분을 밝히고 단백질을 프로테인으로 명명하였다. - 1844 :슈미트 (러시아)
- 전분, 자당, 젖당 등의 탄수화물을 명명하였다. - 1873 : 포스터 (독일)
- 생명 유지에는 미네랄이 필수이고, 식물로 섭취해야 할 필요성을 발표하였다. - 1883 : 윌버 올린 애트워터 (미국)
- 봄베열량계를 개량해서 식품의 함유열량을 측정하여 애트워터 계수를 정하였다. - 1906 : 프레더릭 가울랜드 홉킨스 등 (영국)
- 필수 아미노산의 생리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 1911 : 카지미르 풍크 (폴란드)
- 쌀겨에서 각기병을 예방하는 인자를 추출하여 비타민으로 명명하였다. - 1915 : 엘버 맥컬럼 (미국)
- 비타민을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구분하였다. - 1936 : 윌리엄 커밍 로즈 (미국)
- 성인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8종과 필요량을 결정하였다. - 1937 : 핸스 애돌프 크레브스 (독일)
- 피루브산을 연소시겨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TCA 회로를 발견하여, 크레브스 회로라고 하였다. 단백질 구성성분을 밝히고 단백질을 '프로테인'으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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