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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나트륨, 이해와 과다섭취 증상/질환

by 김씨네쓰리고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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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

 나트륨이란 이름은 이집트의 소다 광산이 있는 나트론에서 유래되었다. 지구 지각 내 원소 함량에서 6번째에 속하며  금속임에도 화학식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홑 원소 물질로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장석이나 염화나트륨과 같은 형태로 존재한다. 소금은 나트륨 40%와 염소 60%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식염(염화나트륨)을 말한다. 식품 내 소금 함량을 알면 나트륨 함량을 계산할 수 있는데, 나트륨은 소금의 40%이므로 소금 함량을 mg으로 바꾼 다음 0.4를 곱한다. 즉, 5g 소금의 나트륨 함량 계산은 '5,000mg × 0.4 = 2,000mg'으로 2g 해당한다. 나트륨과 염소는 식염을 비롯해 식염을 사용하는 여러 가지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식염은 체내로 들어가면 나트륨 이온과 염소이온으로 분해되어 대부분 소장으로 흡수된다.

 

 나트륨은 대량 미네랄 및 전해질로써 체액 균형을 유지하며, 근육 건강 및 신경 기능을 촉진한다. 나트륨과 염소는 이온 상태로 세포와 세포 사이의 세포 간 혈액과 혈액 속에 있는 혈장 등의 체액에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염분농도 삼투압을 약 0.9%로 유지하는데, 이 조절을 나트륨과 칼륨이 담당한다. 산소 세포막에 존재하고 세포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나트륨을 세포 밖으로 보내고 칼슘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칼륨은 세포내액에 많이 존재하며 효소를 활성화해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 영양소는 신장에서 조절되는 필수 미네랄이고 혈장 및 세포액 등에서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나트륨이 함유된 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 갈증을 느끼고 물을 계속 마시게 되는 경우가 바로 체액균형의 예로 우리 몸이 나트륨과 물의 비율을 정상으로 유지하려고 하는 현상이다. 나트륨과 칼륨은 체액의 pH 수치를 약 7.4인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며 기능한다. 나트륨양이 많을 때는 혈액에서 신장으로 운반하고 사구체에서 여과된 후 여분의 나트륨은 소변으로 배설된다. 그 밖에도 근육의 수축이나 신경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도와준다. 염소는 위액 염산의 주성분으로 소화효소인 펩신을 활성화해서 단백질 분해를 촉진한다. 나트륨은 소금과 가공식품에 풍부하며, 유제품, 육류, 갑각류 및 채소 등과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다.

 

2. 나트륨 과다섭취

과다섭취 시 신체 증상

  • 체내의 삼투압 농도가 증가하면서 세포외액량이 늘어난다.
  • 그로 인해 갈증을 느끼게 되고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 수분의 섭취가 증가하여 혈액의 양이 많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과다섭취 관련 질환

 일정한 크기 혈관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혈액이 지나가게 되면서 혈관이 팽창하게 되고 팽창하는 압력이 혈압을 높인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 내의 수분이 증가되어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여 고혈압을 유발하게 된다. 혈관 내 수분과 혈류량이 많아져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면 심장의 심실에서 혈액을 대동맥으로 밀어낼 때 압력이 커져서 고압의 위험이 커지게 되고 심장에 무리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심부전, 심근경색, 협심증이 생길 수 있고 관상동맥의 경우 높은 혈압 때문에 동맥류로 인한 관상동맥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뇌동맥에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장에서 나트륨 배설에 무리를 주어 신장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과잉 시 사람 몸에 있는 칼슘 배설시키고,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면 위 점막을 약화시켜 위암이 발병되기 쉬우므로 고 나트륨식은 위암의 촉진인자가 된다.

  • 골다공증: 체내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갈 때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기도 한다.
  • 만성신부전: 고혈압으로 신장에 모세관이 망가지면서 신장 기능 쇠퇴한다.
  • 위암: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을 일으키고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한다.
  •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으로 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심장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다.
  • 고혈압: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 증가하여, 혈압이 상승한다.

    ※ 과다섭취 시 유의할 질환: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혈관질환, 신장질환/신부전, 위암, 골다공증/골감소증/골절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염분은 우리 몸의 혈압, 체온, 수분량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일을 하지만 지나친 염분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필요한 염분량은 1일 5g 미만이지만, 한국인의 경우 염분을 1일 15~20g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염분을 줄이는 음식조리]

  • 식품 고유의 향미를 살리 조리한다.
  • 조리한 때 양념류는 적게 사용한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 신맛과 단맛을 이용하여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설탕, 식초, 레몬즙 등
  • 같은 양의 염분이라도 식사하기 바로 전에 첨가하면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다.
  • 식물성 기름을 적절히 사용하여 고소한 맛을 낸다: 참기름, 식용유, 올리브기름
  • 허용된 양념류를 이용 싱거운 맛에 변화를 준다: 고춧가루, 후춧가루, 겨자, 마늘, 생강 

 [염분 섭취를 줄이는 식사]

  • 국이나 찌개 국물은 작은 그릇에 담아 적게 먹는다
  • 식사하는 도중에 추가로 소금이나 간장 등을 넣지 않는다.
  • 절임 식품은 가급적 피하고, 먹더라도 적은 양만 먹습니다: 김치, 장아찌, 젓갈 등
  • 튀김. 전, 구운 생선 등은 간을 하지 않고 따로 양념장을 만들어 먹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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